[천안 성정동 맛집] I 이계순원조닭내장탕 I 닭내장탕 모듬전골 맛집

[천안 성정 맛집]

 

이계순원조닭내장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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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포스팅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위치한 맛집 이계순 원조 닭내장탕이다.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봉정로 86(성정동 200-1)
• 041-574-2473
• 매일 11:00-00:30

 

오늘의 주문 메뉴

1회차 방문

닭내장탕(중) - 25000원

2회차 방문(포장)

모듬전골 - 40000원

 
 

1회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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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이계순 원조 닭내장탕은 천안역에서 서부광장 방면으로 나가면 금방 찾아올 수 있다.
 
간판에서 사장님의 성함과 원조라는 타이틀을 걸어놓는 자신감이 보인다.
 
개인적으로 이계순 원조 닭내장탕은 천안에서 먹을 수 있는 전골류 음식점 가운데 손에 꼽는 집이다.
 

 

 
가게 내부는 외관에서부터 예상되었듯 노포 느낌이 물씬 풍긴다.
 
실제로도 주방부터 서빙까지 모두 어르신들이 직접 담당하시고, 방문하는 손님들도 대부분 중장년층이다.
 
지인들과 술 한 잔하면서 진지한 얘기를 나누기에 좋은 분위기이다.
 
직장 동료가 흡연하러 간 사이에 닭내장탕을 기다리며 사진을 찍었다.
 

 
이계순 원조 닭내장탕의 메뉴판이다.
 
메인 메뉴인 닭내장탕, 닭갈비, 닭똥집의 메뉴가 모두 동일한데 상당히 저렴하다.
 
이것도 2~3년 전에 올라간 가격이다.
 
(※2회차 방문을 기준으로 모듬전골에 경우 40000원으로 인상되었다.)
 

 
드디어 닭내장탕(중)이 등장하셨다.
 
엄청난 양의 깻잎이 올라가 있어 내용물이 잘 안보이는데, 닭도리탕을 연상케 하는 국물이 기대가 된다.
 
비조리 상태로 나오고 아무래도 내장요리이다 보니 5~10분 정도는 끓여야 한다.
 
밑반찬은 콩자반과 생당근 등을 주시고 함께 나온 콩나물은 닭내장탕에 넣어 먹으면 좋다는 사장님의 조언이 있었다.
 

 
충분히 끓이면 이런 모습으로 완성된다.
 
닭내장탕에는 닭 근위와 위장으로 보이는 내장들과 함께 파, 양파, 떡 등 짚어 먹을 것들이 많이 들어있다.
 
소나 돼지를 이용한 내장요리와 달리 닭내장은 꼬들한 식감에 느끼하지도 않아서 오래두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특히 노른자처럼 보이는 닭알집이 이 가게의 시그니처인데, 특이한 식감 덕분에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자작하게 끓은 국물은 밥과 함께 먹었는데, 흔한 공기밥이 아니라 고봉으로 떠다주셔서 정겹다.
 
이계순 원조 닭내장탕의 국물은 담백한 내장육수에 은은한 얼큰함이 녹아있어 계속 땡긴다.
 
이렇게 소분해서 비벼 먹으면 밥으로도 술 안주로도 완벽하다.
 

 
국물이 금방 쫄아들기 때문에 사장님께 말씀드려 사진처럼 새로 육수를 부어 끓이면 된다.
 
이렇게 오래두고 끓여 먹다가 라면이나 떡 사리를 추가해도 좋을 것이다.

 

 

2회차 방문(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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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에 사는 지인에게도 이계순 원조 닭내장탕을 소개하고 싶어 포장해서 모텔 키친룸에 왔다.
 
이번에 포장해 온 것은 모듬전골이다.
 

 

 
봉지에 담긴 모듬전골은 냉장상태에서 가져와서 그런지 꾸덕꾸덕해 보인다.
 
상대적으로 모듬전골의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함께 주신 깻잎의 양은 가게에서 먹었던 것의 두 배는 되었다.
 

 

 
해체된 모듬전골의 모습이다.
 
모듬전골에는 닭내장탕의 재료에 닭발과 닭갈비가 추가되어 들어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국물은 더 진하고 깊이가 있어 닭내장탕과는 또 다른 맛이었다.
 
 

 
 

 
천안역 서부광장 쪽으로 좀 들어오면 허름해 보이지만 맛있는 가게들이 많다.
 
오늘 소개한 집뿐만 아니라 각자의 맛집들을 발굴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사진은 닭내장탕집 근처를 지나다가 퇴마사라는 간판이 신묘해서 찍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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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정 맛집

 

이계순원조닭내장탕의 닭내장탕, 모듬전골 리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