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신부 맛집]
장칼국수
▶ 오늘의 포스팅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 위치한 칼국수 맛집 장칼국수이다.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천8길 49(신부동 623)
- 041-555-3567
- 매일 11:00-20:20
- Break Time : 15:30-16:30
오늘의 주문 메뉴
1회차 방문
바지락칼국수 - 8000원
2회차 방문
수제돈까스 - 10000원
신부동은 천안의 주요 상권 가운데 하나로 천안터미널의 소재지로서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오늘 방문할 장칼국수는 이 사진으로 보이는 천안터미널과 신세계 백화점 뒤켠 다리 건너에 위치해있다.
1회차 방문
가게 초입에는 벤치에 앉아서 웨이팅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번호표를 뽑아서 기다리게 하는데 점심 시간에 가면 보통 30분은 기본이다.
간판에서는 단촐하고 직관적인 장칼국수라는 이름이 한 눈에 들어온다.
차를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주로 터미널 근처 공영주차장이나 갓길에 차를 대는 경우가 많다.
혼자 방문한 나는 에어컨 옆의 구석자리에 착석했다.
원래 점심 시간에는 1인 식사가 안되는데 모르고 갔다가 특별히 사정을 봐주셨다.
사람이 하도 많고 정신이 없어서 메뉴판을 제대로 찍지 못하고 짤렸다.
사진에서 짤린 수제돈까스는 10000원, 음료수는 1000원이다.
장사가 늘 잘되는 가게의 특성상 주변이 시끄럽고 서빙이 친절하지 못한 것은 감안해야 한다.
기다리던 바지락칼국수가 나왔다.
메뉴가 몇 개 없고 회전율이 빨라서 그런지 금방 가져다주었다,
한 눈에 봐도 양이 많아 보인다.
뿌옇게 김이 나오있는 바지락칼국수는 면발의 식감이 적절하게 살아있다.
뜨거워서 빈 접시에 한 두번 덜어 먹었는데도 양이 크게 줄지 않는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바지락 껍질을 버릴 수 있게 접시를 하나 더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지락 칼국수의 국물은 감자와 칼국수 면이 많이 들어 있음에도 점분의 텁텁함이 거의 없다.
국물맛은 명절에 먹는 할머니가 끓여준 양 많고 든든한 칼국수의 그 맛이다.
거기에 밑에 깔린 바지락의 양이 상당히 많아서 꺼내먹는 재미가 있다.
2회차 방문
이번에도 재방문 의사가 있어 부모님과 함께 한 번 더 장칼국수에 갔다.
수제왕돈까스를 시켰는데 크기가 큰 돈까스가 두덩이씩 나왔다.
수제왕돈까스는 소스가 뿌려져서 나오고 사라다와 밥이 함께 담겨 나오는 전형적인 경양식이다.
전반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경양식 돈까스에게 기대하는 부드러운 튀김과 달큰한 소스가 어우러진 부담없는 스타일이다.
썰어놓았을 때 양이 상당했는데 아쉽게도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다.
같이 간 부모님은 바지락칼국수를 시키셨는데 양이 많다며 저렇게 덜어주셨다.
장칼국수의 메뉴들은 소식하는 분들이 방문한다면 3인 이상이 함께 가서 메뉴를 두 개만 시켜도 충분할만한 양이다.
배부르게 잘 먹었다면 터미널 건너편에 있는 번화가와 문화공원을 들려 보는 것도 추천한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마침 신부 르네상스라 하여 여러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지인과 함께 들른다면 이런 저런 길거리 음식이나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천안 신부 맛집
장칼국수의 바지락칼국수, 수제왕돈까스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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