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새절역 맛집]
마마수제만두
▶ 오늘의 포스팅은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위치한 중식 맛집 마마수제만두이다.
- 서울 은평구 증산로 397(신사동 336-3)
- 02-375-1688
- 매일 11:00-22:00
- 정기휴무(둘째, 넷째주 일요일)
오늘의 주문 메뉴
굴짬뽕 - 12000원
샐러리물만두 - 7000원
오늘 살펴볼 마마수제만두는 불광천이 마주 보이는 새절역 4번 출구 앞에 위치해있다.
그다지 크지 않은, 얼핏 중국 전통의상을 판매할 것만 같은
이 가게가 은평 주민들은 아는 숨은 지역 맛집이다.
화상 중식당답게 수제 만두도 맛있고 특색있는 요리류가 많다.
매장 내부는 빨갛고 노란 인테리어로 가득한데,
좁아 보이지만 2층에도 테이블이 있어 자리가 부족하진 않다.
메뉴는 메인인 수제 만두가 가장 인기있지만 짜장/짬뽕이나 다양한 튀김 요리들도 눈에 띈다.
그래서 보통 이 가게의 단골들은 1인 1만두에 식사류 하나씩을 시켜 나눠먹는다.
나는 마마수제만두의 시그니처 중의 하나인 샐러리 물만두와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계절 메뉴인 굴짬뽕을 주문하기로 했다.
식사류인 굴짬뽕이 먼저 나왔다.
마마수제만두의 굴짬뽕은 약간은 칼칼한 굴탕면 스타일은 아니고
죽순과 양파, 피망, 배추 등 채수에 기반한 굴국밥 같은 국물로 되어있다.
무엇보다도 통영에서 직접 공수 받는다는 생굴이 넉넉하게 들어있어 찾는 사람이 많다.
굴짬뽕의 면발은 강화제가 들어간 탱탱한 중식면이 아니라
마치 야키소바나 라멘의 식감을 연상케 하는 식감이다.
굴 애호가들이라면 환호해 마지 않을 압도적인 씨알의 굴은 그 맛이나 향 측면에서 가히 최상급이다.
대강 7~8알 정도 들어있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농축된 굴의 맛이 솔직히 굴짬뽕 전문점에서도 따라오기 어려운 수준이라 느꼈다.
굴짬뽕을 먹는 중간에 샐러리 물만두가 나왔다.
물만두는 작은 사이즈로 10알로 구성되어 있고 만두피가 얇고 촉촉하다.
개인적으로 짬뽕류는 탕수육이나 군만두 보다는 잘 만든 물만두와 함께 먹는 것을 선호한다.
한 입 베어물면 샐러리의 아삭한 식감과 시큼새큼한 향기가 은은하면서도 오래간다.
만두속도 단면을 보면 작은 크기에 비해 꽤 많이 차있다.
샐러리와 물만두의 특이한 조합이 만두를 먹으면서 입안이 깔끔해진다는 기분이 들어 좋다.
화끈하고 강렬한 식사는 아니지만 은은하고 깔끔한 중식을 먹고 싶다면 마마수제만두를 추천한다.
마마수제만두의 5분 거리에는 신사 근린공원이라는 꽤 큰 산책로가 있다.
공원의 내부에는 배드민턴장과 숲도서관 등이 있으니 외지에서 방문한다면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은평구 새절역 맛집
마마수제만두의 굴짬뽕, 샐러리 물만두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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