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백석동 맛집] I 유장춘닭개장 I 닭곰탕 맛집

[천안 백석 맛집]

유장춘닭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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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포스팅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에 위치한 맛집 유장춘닭개장이다.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3로 39(백석동 270)
• 041-563-8880
• 매일 07:00-21:00
• Break Time : 15:00-17:00 (월~금 한정)

 
 

오늘의 주문 메뉴

닭곰탕 - 10000원

 
 

 
오늘 소개할 유장춘닭개장은 천안의 공장단지가 밀집해 있는 백석동에 위치해 있다.
 
번화가에 있진 않지만 07시에 영업을 시작해 아침식사가 되고 주차장도 넓어서 식사 외적인 불편함은 적다.
 
가게 앞엔 항상 공장 조끼를 입은 아저씨 한 둘이 담배를 피며 고독을 즐기고 있다.
 
식사 메뉴에 진심인 주변 공장의 고독한 미식가들에게 검증을 받았다면 기대해도 좋다는 의미이다.
 

 
유장춘닭개장은 사진처럼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지만 내부는 입식으로 되어 있는 하이브리드이다.
 
테이블이 많고 구석에 예약용 좌석도 조금 비치되어 있어 혼밥러들과 단체 손님 모두에 대응할 수 있다.
 
기본 반찬으론 사진처럼 백김치와 깍두기가 나와 접시에 소분하여 먹도록 해준다.
 

 
메뉴는 단품이 닭개장과 닭곰탕 두 개, 단체용으로 닭도리탕이 있는 단촐한 구성이다.
 
유장춘닭개장의 닭은 토종닭 스타일이 아니라 영계를 사용하여 닭도리탕 보다 단품 메뉴에 특화되어 있다.
 
모든 메뉴를 먹어본 나로서는 주인공인 닭개장도 참 괜찮았지만, 이 집은 닭곰탕이 정말 맛있다.
 

 
주문한 닭곰탕과 공깃밥이 나왔다.
 
직접 방문해보면 알겠지만 닭곰탕은 국물과 내용물이 정말 넉넉하게 들어가 있다.
 

 
닭곰탕에 들어간 닭고기는 가슴살과 다리살, 날개살, 갈비살 등 구성이 다양하여,
닭 한 마리에서 나온 모든 부위를 골고루 맛 볼 수 있다.
 
거기에 엄청난 양의 숙주와 부추, 대파와 고사리가 곁들여져 아삭한 식감으로 다채로움을 준다.
 
국물의 경우는 으깬 감자가 떠다니는 텁텁한 느낌이 아니라, 마치 닭 지리탕과 같이 맑지만 깊이 있는 맛을 낸다.
 

 

 
전반적으로 튀는 재료가 없어 조화롭고 국물의 간이 절묘하게 잡혀있어 밥과 함께 먹었을 때 물리지 않는다.
 
닭개장 붉은 육수의 칼칼함과는 또 다른,
닭 육수 본연의 맛을 살린 이 맑은 국물에 때문에 이 집을 방문하면 결국 또 다시 닭곰탕을 주문하게 된다.
 

 
기분 좋게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식혜 한 잔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말자.
 

 
 

 
 
유장춘닭개장의 맞은 편에는 천안의 체육인들이 모두 모이는 천안 종합운동장이 있다.
 
토요일과 같은 주말에 방문하면 각종 공연도 자주 열리니 식사 후에 잠시 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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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백석 맛집

유장춘닭개장의 닭곰탕 리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