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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취향/경기 북부 맛집

[동두천 한정식 맛집] I 일미담 I 직화돼지불고기, 간장게장 정식 맛집

by 양조휘 2023. 12. 4.

[동두천 한정식 맛집]

일미담




▶ 오늘의 포스팅은 경기 동두천 생연동에 위치한 한정식 맛집 일미담이다.

 

 

 

 

 

 

 

 

  • 경기 동두천시 동광로 73(생연동 615-5)
  • 031-866-4063
  • 매일 11:00-21:30
  • 연중무휴

 

 

오늘의 주문 메뉴

직화 돼지불고기 영양돌솥밥 정식(1인) - 15000원
간장게장 영양돌솥밥 정식(1인) - 19000원

 

 

 

 

오늘 방문한 일미담은 생연동 보산역 근처에 위치한 한정식 가게이다.

 

가게 뒷켠에 차량 2~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나 협소한 편이다.

 

내부는 요즘 유행하는 오픈형 주방에 단체석이 있어 모임 장소로도 괜찮다.

 

중앙시장을 거쳐 방문하는 어르신들이나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은 곳이다.

 

 

메뉴는 크게 직화 돼지불고기, 생선구이, 간장게장이 정식 단위로 구성되어 있다.

 

생선구이를 제외한 두 메뉴는 1인분씩 주문이 가능하고 모두 영양돌솥밥이 세트로 나온다.

 

이외에도 조부모님의 회갑이나 자녀의 졸업식 등으로 격식을 차리고 싶은 경우,

가격이 조금 더 비싸고 구성이 다양한 스페셜 정식을 시킬 수 있다.

 

오늘은 둘이서 방문했는데, 각각 직화돼지불고기와 간장게장 정식을 1인씩 주문했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세팅되는 밑반찬들은 한정식집답게 다양한 편이다.

 

각종 젓갈과 청포묵, 애호박, 부침개 등 적당히 집어먹으면서 심심한 입을 달래는 용도다.

 

깔끔하고 정갈한 식사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잘 맞을 것이다.

 

 

간장게장과 직화 불고기가 뒤이어 나온다.

 

1인분이지만 게는 6조각, 불고기는 얇게 썬 양파와 파채와 함께 나와 양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같이 나온 된장찌개는 칼칼한 고기집 스타일이 아니고 청국장이 반쯤 풀린 진하고 구수한 맛이다.

 

영양돌솥밥은 모든 메뉴가 세팅되고 마지막쯤에 나오기 때문에 반찬을 조금 조절해가며 기다릴 필요가 있다.

 

 

애호박과 잣, 은행 등이 들어간 영양돌솥밥은 고슬고슬한 식감이다.

 

사진처럼 그릇에 덜어낸 뒤, 준비된 뜨거운 물을 부어 뚜껑을 덮어 놓으면 마지막에 숭늉으로 즐길 수 있다.

 

 

직화 불고기는 은은한 불향에 담백한 돼지불백 같은 맛이고 밥과 양파, 파채와 쌈을 싸먹어도 좋다.

 

간장게장은 전문점이 아님에도 수율이 굉장히 좋은 편이라 밥과 양념에 비벼먹을때 여유롭다는 기분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모든 음식의 간이 강하지 않고 적절하게 조절되어 있어 막힘없이 들어간다.

 

 

식사를 마치고 돌솥의 뚜껑을 열어 숭늉을 먹으면 따스한 기운이 퍼진다.

 

간편한 배달음식이 늘어나고 오마카세와 같은 맞춤형 식당이 유행함에도

이 정도 가격으로 대접 받는다는 느낌의 한 끼 식사를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한 상이어서 다음 방문 때는

2인분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한 생선구이 정식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두천 한정식 맛집

 

일미담의 직화 돼지불고기, 간장게장 정식 리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