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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취향/충남 지역 맛집

[아산 음봉 맛집] I 김여사능이버섯백숙 I 능이삼계탕 맛집

by 양조휘 2023. 11. 21.

[아산 음봉 맛집]

김여사능이버섯백숙




▶ 오늘의 포스팅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위치한 능이백숙 맛집 김여사능이버섯백숙이다.

 

 

 

 

 

  • 충남 아산시 음봉면 음봉로401번길 5 1층(동암리 486)
  • 0507-1337-6070
  • 매일 10:50-20:50(20:10 라스트오더) 
  • 연중무휴

 

 

 

오늘의 주문 메뉴

능이삼계탕 - 15000원

 

 

 

오늘 방문한 김여사능이버섯백숙은 천안에서 온양온천으로 넘어가는 음봉면의 초입에 위치해있다.

 

가게 뒷켠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멀리서 자가용을 이용해 방문하기 좋다.

 

 

가게 내부가 상당히 넓고 예약석도 많다.

 

뚝배기와 냄비를 이용한 탕류를 조리하는 가게들은 이렇게 좌석 간 간격이 넓은게 이용하기 편하다.

 

교외에 위치하여 기념일에 어르신들을 대접하거나 아이들과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이런 가게들은,

큰 맘 먹고 오는 장소이기 때문에 맛에 자신감이 없으면 살아남기 어렵다.

 

 

기본 찬은 양파와 무절임, 김치류와 구운김으로 무난하고 셀프바를 이용하면 더 가져올 수 있다.

 

메뉴는 크게 백숙과 오리로스가 메인인듯 했는데, 나는 혼자 방문했기에 단품인 능이삼계탕을 주문했다.

 

 

펄펄 끓는 능이삼계탕이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능이삼계탕을 시키면 찰밥(소)이 함께 나오는데, 질과 양을 보니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뚝배기가 분노하고 있을 때 종종 당황하는 분들은 숟가락을 넣고 두어 번 저어보자.

 

 

백숙 가운데에는 감칠맛을 위해 장닭이나 노계를 압력밥솥 등을 이용하여 오래 고아내는 경우가 있다.

 

이 집의 삼계탕은 뚝배기의 크기에 알맞게 영계를 사용하였으나 뼈대에 비해 살코기가 꽤나 많이 붙은 편이다.

 

물론 영계이니만큼 숟가락으로 지긋이 눌러주어도 부드럽게 뼈와 살이 분리된다.

 

 

함께 나온 찰밥은 아주 고슬고슬하여 기호에 따라 밑반찬에 한 입 해보아도 좋고,

빠르게 탕에 말아 국물에 재워먹는 것도 좋다.

 

삼계탕에 올려진 능이버섯과 부추는 그 향취가 아주 좋았다.

 

나는 우선 버섯과 부추, 닭가슴살을 찰밥에 얹져 국물과 함께 먹어봤다.

 

식약동원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몸보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닭다리와 껍질은 특히나 능이백숙 국물의 감칠맛이 아주 짙게 배어 먹는 내내 행복감이 들었다.

 

묵직하고 깊이 있는 비법육수에 약불로 진득하게 고아낸듯 육수와 닭의 맛이 완전히 일치했다.

 

나머지 찰밥은 발라낸 닭과 함께 국물에 말아먹었다.

 

단품이 아닌 전체요리를 주문하여도 아주 맛있을 것 같다.

 

거리나 시간 상으로 여력이 되어서 단체이든 개인이든 방문한다면 실망하지는 않을 집이다. 

 

 

 

 

 

 

만약 외지에서 방문한다면 1박 2일 정도의 일정을 잡아 온양온천까지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온천에서 여독을 풀고 돌아가는 날 아침이나 저녁쯤 든든한 능이백숙 한 끼를 먹어보자.

 

 

 


 

 

 

아산 음봉 맛집

김여사능이버섯백숙의 능이삼계탕 리뷰를 마친다.